회귀
詩최마루
몇 살이니
정말 예쁘구나
너는 어떤 별을 소유했니
포도나무 밑에 수박, 참외, 딸기 아! 그리고 호두알까지 어울려
네 방식대로 곤하게 잠만 자고 있구나
나에게 말 한 마리 그려줄래
신나게 하얀 벌판 달려보게
심술 잘 부리던 눈 큰아이 혹시 너였니
나 목말라
우물도 하나 파줄래
어여쁜 마음은 아름다운 샘을 숨기고 있단다
별은 밤에만 보여
영영 찾을 수도 없는 자신
요즘 굉장히 삶이 무거워지는데
세상을 고스란히 떠난 낭만주의
지금 몇 월이야
겨울에 화난 사람들이 탬버린을 치고 있어
이제 고백해야지
안타까운 사랑이라도 가슴 뜨겁도록 한번 해봤으면
이치에 맞는 얘기면 내 소원 한번만 더 들어줄래
네가 백살 되는 날 다시 만나
나 이제 이만하고 지구로 다시 돌아갈래
안녕 안녕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