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나의 환타지아

회귀

시인 文明 최마루 2009. 4. 18. 01:00

회귀

 

                 詩최마루

 

몇 살이니

정말 예쁘구나

너는 어떤 별을 소유했니

 

포도나무 밑에 수박, 참외, 딸기  ! 그리고 호두알까지 어울려

네 방식대로 곤하게 잠만 자고 있구나

 

나에게 말 한 마리 그려줄래

신나게 하얀 벌판 달려보게

 

심술 잘 부리던 눈 큰아이 혹시 너였니

 

나 목말라

우물도 하나 파줄래

어여쁜 마음은 아름다운 샘을 숨기고 있단다

 

별은 밤에만 보여

영영 찾을 수도 없는 자신

요즘 굉장히 삶이 무거워지는데

세상을 고스란히 떠난 낭만주의

 

지금 몇 월이야

겨울에 화난 사람들이 탬버린을 치고 있어

이제 고백해야지

안타까운 사랑이라도 가슴 뜨겁도록 한번 해봤으면

 

이치에 맞는 얘기면 내 소원 한번만 더 들어줄래

네가 백살 되는 날 다시 만나

 

나 이제 이만하고 지구로 다시 돌아갈래

 

안녕 안녕해


☆ 글쓴이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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