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색한 경험
詩 최 마루
때로는 능동적으로 살아감에
유교적인 관념이 참으로 못마땅했다
지독한 관습의 원칙을 경멸하였고
흉물스러운 융통성도 증오스러웠다
허상의 깨침 안에서 나를 바라보다가
본성의 갈구에 삶의 위기를 경험해본다
싱그러운 우주 안으로 무의식의 표출이
오직
자유를 그리는 나의 지극한 형상임을
매일의 저녁은 영혼을 가진 자에게로
미필적 고의의 죽음을 이끌고 있었다
한순간의 실수로 육체가 마비된다면
어쩌면
생경한 경험일지도 모를 일이다
서서히
삶의 무대에서 생각이 엷어만 진다
* 생경한 : 익숙하지 않아 어색하다 라는 뜻
☆ 글쓴이 소개 ☆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님의 글입니다.<저작권은 작가에게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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