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바람처럼 흩어진 발자취를 음미하며

백사

시인 文明 최마루 2014. 3. 25. 23:52

백사


               詩 최 마루


존귀한 산삼을 먹어서인지

변종의 하얀 의복을 갖추었으니

똬리형 중엔 청정한 신사이니라!

어쩌다가

빠알간 산딸기에 둘러서 놓으니

이색의 미묘한 화환만 같은데

약초꾼들의 

입담으로 오르내리는 소금꽃마냥

점점 하얀 구름을 닮아가는 내사 

그저 

온통 알몸이라 부끄러울 뿐이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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