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바람처럼 흩어진 발자취를 음미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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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文明 최마루 2014. 3. 26.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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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詩 최 마루


굳센 마음의 돌을 한아름 안고 보니

지구의 축마냥 무겁게만 흔들리는구나!


언제든 고단함을 내려놓을 때까지

스스로 돋아난 속성을 멀리하기엔

이미 때늦은 후회조차 무게만큼이나

들끓는 심연 속에서 심히 또 흔들렸으니

애처로운 심사가 옥빛 대양이 되고서

그제야 숨죽여 지긋이 바라보았더니

이생의 금기가 참으로 살벌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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