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첩한 질투
詩 최 마루
맹랑한 알람시계는 괴이하게도
꼭 달콤한 절정의 꿈나라에서만
눈치도 없이 뒤흔들어 깨운다
마치 머리통이 쭈뼛이 서다가
한꺼번에 체념으로 포기하고는
곤혹스러운 아침을 맞이할 때
떨떠름한 역정의 기분이야말로
찢어진 우산을 빌리는 것만 같다
종일토록 빛바랜 은빛 추억을
뾰로통하게 상기하는 것처럼
매번 이런 일이 왜 생기는 걸까!
☆ 글쓴이 소개 ☆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님의 글입니다.<저작권은 작가에게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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