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바람처럼 흩어진 발자취를 음미하며

예지

시인 文明 최마루 2014. 3. 26. 01:49

예지


           詩 최 마루


언제부터 초심을 바라보다가

버릇처럼 온전히 비워보다


허나

기적의 존귀로운 명상에서

그대로 멈추어만 다오!

아주 아주 먼데서

살뜰한 분노가 기다리고 있었다


이윽고 역한 감정들의 반응에

터널처럼 지나는 깔끔한 영혼을

쉬이 마파람으로 위무하다가

급기야 불안의 자물통이

부정의 언덕을 매끈히 올라서는

오랜 원한과 깊은 화해를 하다

 

 

 

 

 

글쓴이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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