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바람처럼 흩어진 발자취를 음미하며

어둠에서 새어나오는 빛

시인 文明 최마루 2014. 3. 26. 01:55

어둠에서 새어나오는 빛


                         詩 최 마루


지구의 중심인 굴곡의 공간에

아픔이 보이고 비명이 들린다

저 머나먼 날 저승의 답사기에

나는 마치 인형처럼 살았었다

빛바랜 유적이 대역사를 업고서

지금껏 굳센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현대사의 얄팍한 금기에는

무한의 박탈감이 늘씬하게 자라고

은빛 정신사에 냉랭한 노예인양

마냥 통쾌하게 미쳐가고 있었다

무뚝뚝하게 내제된 삶의 현장에서

군림하는 것은 바로 사람들이었다


단연 인생이야말로 연재인 것을

항상 

존경의 세상을 꿈꾸는 이들에게

오늘도 행복한 노래를

마침내 풍요로이 작곡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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