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에서 새어나오는 빛
詩 최 마루
지구의 중심인 굴곡의 공간에
아픔이 보이고 비명이 들린다
저 머나먼 날 저승의 답사기에
나는 마치 인형처럼 살았었다
빛바랜 유적이 대역사를 업고서
지금껏 굳센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현대사의 얄팍한 금기에는
무한의 박탈감이 늘씬하게 자라고
은빛 정신사에 냉랭한 노예인양
마냥 통쾌하게 미쳐가고 있었다
무뚝뚝하게 내제된 삶의 현장에서
군림하는 것은 바로 사람들이었다
단연 인생이야말로 연재인 것을
항상
존경의 세상을 꿈꾸는 이들에게
오늘도 행복한 노래를
마침내 풍요로이 작곡해본다
☆ 글쓴이 소개 ☆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님의 글입니다.<저작권은 작가에게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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