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이모양 저모습

비열한 꽃

시인 文明 최마루 2014. 6. 1. 21:34

비열한 꽃


                                          詩 최 마루


속세를 근근이 살아가면서 생고생의 바구니에

근심 무질서 울적함 어지러움 혼란 고뇌 슬픔

비애 비탄 불화 분쟁 동란 두통 고초 곤란 곤경들에

지치고 지치어서 아무리 탈진상태에 몸부림쳐도

시기와 질투에 도배되어버린 졸렬하고 불쌍한 심성들이

악의 축에서 사악한 바람들을 축척하고 있었다


늘 그렇듯이 야릇한 계절풍은 변명일 뿐

예민한 관찰력이 없다면 함축된 삶도 없었을 것이다

지금도 허튼 언행에 실수가 잦은 어수선한 인생들이여!

드디어 임박할 시점에서 후회도 말고 안타까워도 말아라!

파란만장한 사연은 아무에게나 살아있는 그림처럼

거리낌 없이 악착같이 그려져 있을 것이며

그대들의 지나친 과오까지 상징적으로 도색될 것이다


만약에 

사례마다 진정의 실화라면 실로 한바탕의 지옥이거늘

기나긴 악행이 미련없이 떠나버린다면  

누군들 미천한 죄업의 땅으로

다시금 찾아올 까닭이 전혀 없음이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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