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글쟁이 잡놈마루의 호곡소리

작렬의 꽃빛

시인 文明 최마루 2014. 7. 20. 15:48

작렬의 꽃빛


                               詩 최 마루


몽당연필이 아름다운 그림을 그려나간다

인류애도 부단한 욕구도 못 다한 말들조차

가장 인간다움으로 채색해본다


어느새 

한 뼘의 희망이 끊임없는 용서를 부추키어

혼재한 현실을 부득이 암살하고 말았다


노란 시간은 하얀 물살을 급속히 타고는

희소한 경계심에서 피정을 읽어 내렸고

더러는 소극적인 허물조차

시대의 숭고함을 기꺼이 찬탄하였으니

세상의 값진 이치로는 여느 보석보다

오로지 찬란한 명예를 그토록 중시했나 보다



* 피정(避靜) : 일상에서 벗어나 성당이나 수도원 등에서

                   묵상이나 기도를 통하여 자신을 두루 살피는 일을 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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