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향
詩 최 마루
나는 하늘에서도 알아주는 백치였다
그 덕분으로 당연함에도 충족하지 못하여
늘 한계 선상에 부딪히기 일쑤였다
보편적인 공감대에서 성찰은 꿈이었고
때로는 열정이 높은 귀한 산이었다
순수한 장점으론 쉬이 번역된 치유들이
풍부한 감정을 다감하게만 다독여서
따분할 실망감조차 모르고 살아왔다는 것이다
앞뒤에서 바보라 꾸짖어도 그저 고마웠다
순간 삶이 수정이 되어가는 반복들이
늘상 주변에는 묘한 감동이었다
여러 날이 있어도 달력은 열두 장이어서
가끔은 부족한 듯 헷갈리기만 하였다
나조차 모르게 이 땅으로 태어났으나
여태 친근하게 살아온 생의 서평은
드디어 오늘부터 늠름한 시작이다
☆ 글쓴이 소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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