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구령
詩 최 마루
이 다분한 세상의 어느 음산한 구석구석에
상당히도
비릿한 내음들이 풍겨지는 음지의 구역마다
꼴도 보기 싫은 불의와 비리에
음흉한 독버섯조차 푹푹 썪어만 가고 있다
필경
돌출사태의 막바지에 책임자는 도망가 버릴 뿐
억울한 피해자는 모두가 소중한 이들 뿐이다
불현듯 발생하는 사건사고의 정체성으로 보면
배신이 아니라 명백한 믿음에 대한 정의이다
우리와 후손들을 위해서 필히 용기를 내어야한다
미래를 생각한다면 태양 앞에조차 당당해야한다
더 이상의 의혹은 도리를 크게 다치게 한다
무엇보다 올바르지 않음을 비호하는 것은
나를 죽이고 이웃을 부정으로 밀치는 것이며
급기야 나라를 망치게 하는 주범이다
비리와 불의에 조금이라도 기웃거리지 말고
무조건 태워버리거나 찢어버려야만 한다
이로운 삶은 긍정을 위하여 존재하는 것인즉
속살이 뒤집히도록 역겨웠던 다짐이나 약속은
불법을 자행하는 일임을 반드시 알아야겠기에
더 이상 함구할 이유가 전혀 없음이다
하늘은 언제나 투명한 정의만을 뜻 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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