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내 영혼의 쉼터

고심

시인 文明 최마루 2014. 7. 20. 17:50

고심


      詩 최 마루


은으로 만든 탄두에

연이어 

금으로 두른 공이에

필경 정교한 조립에

새로운

역사가 쓰이겠지


호두알이 떨어지고

밤송이가 갈라지고

도토리가 깨어지는


마침내 

찬란한 인생의 과녁


 

 

 

 

글쓴이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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