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내 영혼의 쉼터

그리움의 서막

시인 文明 최마루 2014. 7. 20. 17:05

그리움의 서막


           詩 최 마루


시름에 지친 시각이면

겨운 빗방울마저 기괴한데

잠시나마 탁한 후음들이

온통 쓰린 마음을 즈민다


귀여운 연분홍 꽃씨를

알알이 마음으로 채웠더니

고요한 강물 한 줄기에

그리움들을 떠나보내고서

그렇게 잊은 듯 했다


아무리 긴 세월이 흘러도

홀로의 창백한 고독으로

더더욱 슬피 울고서는

하염없이 그리운 날마다

그토록이나 붉은 가슴들은

아주 아주 오래도록

화려하게만 피어나다


 

 

 

 

글쓴이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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