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그대 위한 애정의 밤

삶의 즙

시인 文明 최마루 2014. 9. 28. 19:22

삶의 즙


                              詩 최 마루


동굴 속이래도 평안하다면 최상의 집이요

아무리

멋진 집이래도 불편하다면 바깥 세상인지라!


파동의 몸부림이 요동치는 날에 고단한 몸!

호젓하게 의지할 곳이 본연의 집일진대

세상살이에 집의 정의는 도대체 무엇이오!


아마도 인생의 즙이 묻어나는 곳일 겝니다

그 인고의 즙이 채색되어진 희 노 애 락에

평온의 색상은 결국 흥겨움이 되어가지요

 


 

 

 

글쓴이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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