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시인 최마루의 고뇌

헛된 세월

시인 文明 최마루 2014. 11. 23. 04:00

헛된 세월


                  詩 최 마루


젊은 날에 가끔은 저랑 함께

이야기 춤을 밤새 추어셨다면

절대로 외롭진 않을 거예요

그러다가 정겨운 새벽녘에는

쌉쌀한 약차 한잔 나누실래요


다만 줏대가 없는 세월들은

늘 정신없이 달려갑니다만

결론이 없을 걱정들일랑

이제는 아예 마세요

 

 

 

 

 

글쓴이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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