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상
詩 최 마루
형편상 방목되어 살아온 삶의 여정에서
현실은 그야말로 대쪽마냥 날카로웠습니다
이미
유년기의 아픔은 청소년기에 멍울이 되었고
제대 후 맨몸의 가파른 2막은
노동의 강도를 제대로 익혀야했습니다
하오나
불우의 운명에 피어진 어여쁜 꽃봉우리는
화려하게 피는 시기가 꽤나 늦어졌습니다
그래도 속세의 단층인 밑바닥에서부터
오로지 인내와 성실에 열심히 노력한다면
감동조차 축축한 추억으로 울게만 합니다
* 표상(表象) : 대표로 삼을 만큼 상징적인 것을 말함
☆ 글쓴이 소개 ☆
*대한민국 시인 文名 최마루님의 글입니다.<저작권은 작가에게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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