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연의 가교 (17금)
詩 최 마루
어릴 적에 다리 밑에서 주워왔다던 나!
성인이 되고 보니 어머니 다리 밑에서
한 몸에 기대를 받고 과분하게 주움을 당한 나!
한때 참으로 가긍한 이야기일런정
이토록 귀한 탄생이야말로 실로 허언은 아니었다
* 가긍(可矜) : 불쌍하고 가엾다는 뜻
☆ 글쓴이 소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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