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글쟁이 잡놈마루의 호곡소리

인연의 가교 (17금)

시인 文明 최마루 2014. 11. 30. 16:29

인연의 가교 (17금)


                                詩 최 마루


어릴 적에 다리 밑에서 주워왔다던 나!

성인이 되고 보니 어머니 다리 밑에서

한 몸에 기대를 받고 과분하게 주움을 당한 나!


한때 참으로 가긍한 이야기일런정

이토록 귀한 탄생이야말로 실로 허언은 아니었다



* 가긍(可矜) : 불쌍하고 가엾다는 뜻


 

 

 

 

글쓴이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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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제나 이채로운 나날들처럼 여러분의 즐거운 감상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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