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생각하는 삶

이석의 곁눈

시인 文明 최마루 2014. 12. 13. 17:33

이석의 곁눈


                                    詩 최 마루


생선대가리에 하얀 돌덩어리가 사리처럼 남았다

매년의 고뇌로 비릿한 인생을 증언하고 있었기에

생각의 뿌리가 일평생의 근성을 들추게 하였다


경험상 대각선의 삶을 세밀하게 비추어보건대

일생동안 살만한 세상에게는 도대체 어떤 이석들이

타박한 이승의 끝에서 고귀하게만 남아있을까!



* 이석(耳石) : 동물의 내이(內耳)에 있는 좌우 골편(骨片)으로

               성장 연륜이 나타나있어서

               어류는 이것으로 나이를 알 수 있다

 

 

 

 

글쓴이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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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제나 이채로운 나날들처럼 여러분의 즐거운 감상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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