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
詩 최 마루
이 방황의 시대를 혼탁하게라도 접고
잠시 아름다운 영혼을 귀하게 빌려서
5대양 6대주를 한 바퀴 돌다가오면
그토록이나 가슴에 쌓아둔 이력들을
세상 곳곳으로 아름답게 뿌려보겠습니다
하여
원대한 사명이 타오를 장엄한 그날까지
반드시 빈 가슴과 응어리진 마음으로
무수한 꽃들이 맺혀지리라 믿습니다
부디
이 땅에서 이 시대를 함께하는 여러분!
청컨대 모쪼록 생전에 건안들 하시고
인연이 쇠심줄처럼 억세게라도 닿으면
기약 없이 또 다시 만나기로해요
비록
갸느린 손은 쉼 없이 흔들지만
절대 안녕이라고는 하지 않겠습니다
☆ 글쓴이 소개 ☆
*대한민국 시인 文名 최마루님의 글입니다.<저작권은 작가에게 있음>
*<주의*주의!!동의 없이 무단전재, 표절 및 재배포, 복사등 절대금지>
choe33281004@nate.com *시인 최마루의 분홍빛 문학정원에서
언제나 이채로운 나날들처럼 여러분의 즐거운 감상 바랍니다
'아! 나의 영원한 사랑이어라'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경의 (0) | 2014.12.13 |
---|---|
알맹이 (0) | 2014.12.13 |
용사들의 용맹이 있었기에 (0) | 2014.12.13 |
회상법 (0) | 2014.12.13 |
의향 (0) | 2014.12.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