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바람처럼 흩어진 발자취를 음미하며

아로새김

시인 文明 최마루 2015. 4. 18. 14:17

아로새김


                      詩 최 마루


알찬 시간들이 장엄하게 밀어준 대가로

세월은 흐를수록 세련만 되어집니다


다만 

부단한 일상에 유익함도 서려있겠지만

다시는 되돌아오지 않을 망각의 옷을 

된기억들은 스스럼없이 입어버렸답니다


어느 도도한 한 켠에서는

세상에서 가장 외로운 이들 일수록

언제나 구수한 추억의 향기를 맡으려

밉살스러운 피노키오를 닮아만 갑니다



* 아로새기다 : 마음속에 또렷이 기억하여 둠을 뜻함

 

 

 

 

 

글쓴이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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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최마루의 분홍빛 문학정원에서

언제나 이채로운 나날처럼 여러분에게 즐거운 행복만을 고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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