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목마른 그대 노래여!

각별한 사랑

시인 文明 최마루 2009. 5. 8. 22:03

각별한 사랑

 

詩최마루

 

목마른 영혼을 갈구하다

부서진 자갈 위에 침을 뱉고 돌아서면

물컹한 바람처럼

나는 제대로 흔들리고야 만다

 

그리고

어설픈 나를 과거로부터 침착하게 되짚어 본다

 

예전

목석같은 사람 하나

하늘의 탓으로 심하게 휘몰아 쳤다

 

그러나 사연인즉

애틋한 사랑과 잊은 시간만큼 황홀한 춤사위

수 억년을 돌이켜 또 생각나는 그때

 

그렇게 되돌아온 얄밉고 얄미운 사람

우연한 인연과 쉼 없는 연민

 

애절하게 살아온

거침없는 나의 각별한 사랑 더하여

단조로운 이승에서의 구슬픈 메아리

 

어디에서든 불러 본들

 

그는 항상 내 가까이!

 

 

 

☆ 글쓴이 소개☆

  *최마루님의 글입니다. <등단작가이며 저작권은 작가에게 있음 *주의*주의!! 동의 없이 무단전재,표절 및 재배포,복사등 절대금지>
choe33281004@nate.com
cho33281004@yahoo.co.kr
*여러분의 즐거운 감상 바랍니다^^


'목마른 그대 노래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조화  (0) 2009.05.08
소중한 용서  (0) 2009.05.08
오늘도 기도할 수 있게 하소서  (0) 2009.05.08
이생의 나그네  (0) 2009.05.08
녹색의 계절  (0) 2009.0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