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내 영혼의 쉼터

바다의 명명

시인 文明 최마루 2015. 6. 20. 20:43

바다의 명명

 

                           詩 최 마루


추자군도와 보름섬의 오랜 민박엔

계절마다 항상 누군가 궁금해 하였더니

철새들의 영혼쉼터가 하늘만큼 안락했다


가끔은 머나먼 바다의 고혹한 아침을

충심의 해운들이 위용으로 맞이할 때

마침내 달무리의 왕관을 평온히 쓰고

어쩌다가 나는 익명의 해왕이 되어가다



* 명명(明命) : 신령이나 임금의 명령을 뜻함

* 해운(海雲) : 바다 위에 뜬 구름을 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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