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바람처럼 흩어진 발자취를 음미하며

물빛에 그을린 양심

시인 文明 최마루 2015. 6. 20. 21:55

물빛에 그을린 양심


                                          詩 최 마루


물빛이 너무나도 고운 어느 해맑은 날

여느 신용카드 채권 담당자는 곰곰이 생각해봅니다


물속에는 발버둥 칠수록 더더욱 가라앉음이 이치이거늘

작금에 그 불합리한 논리가

재화의 세상으로 나아가보니 불특정한 인칭의 시점으로

기이하게만 떠오르고 있었습니다


때문에 여러 법조치중에 재산명시를 호출해보니

법원의 카명에 의거하여 목록으로 동산 부동산 자동차 등

기타청구권 특허권 회원권 등 과거재산처분에 관한 사항의 기타 등

이른바 속셈에 기민한 채무자에게

재산종류에 따른 내역 작성은 양심에 의한 사실을 선서함에 이른즉

거짓 기재가 밝혀지면 어떠한 처분도 달게 받을 것을 맹세한다 했거늘


아무리 숱한 사연을 품은 채무자라 할지라도

동안의 거래기관 등으로 일시에 고액들을 연체시켜놓고

작정이나 한 듯 해외로 훌렁 이민을 가버린 양심 불량자와

개인회생이나 파산면책을 어렵사리 신청해놓고는

바위 같아야할 약속의 항목을 가벼이 어긴 채로

하와이 호주 등 전 세계를 누비던 어느 기이한 채무자도 있었으니

이기적인 채무면탈을 위하여

민첩하게 빼돌린 윤리적인 양심의 재산은 대체 얼마이며

진정 그들에겐 일말의 가책이라도 있었는지조차 의문일 뿐입니다


세상을 올바르고 정직하게 살아도 짧은 세월이자 추억이거늘

대부분이 금융기관 등에 신용을 재산으로 삼는 고귀한 이들의 시각에

이런저런 까닭으로 도무지 변제할 생각이 전혀 없는 그들을 바라보노니

일부 몰지각한 비양심의 채무자는 도대체 어떠한 실재들일까요!



* 서로를 믿지 못하는 시대가 도래되어 때론 안타까울 때가 많습니다

  신용사회는 반드시 우리가 만들어 나아가야 합니다

  더구나 타인이 저축한 소중한 재화를 빌려서 요긴할 때 도움을 받았다면

  언젠가는 타인을 향한 정성어린 배려심이 꽃잎처럼 피어나야겠지요


  분명한 것은

  카드와 대출 등은 이생에서 본인의 당당한 이름이자 성공의 다짐이며

  정갈한 신용으로 제 인격의 반듯한 성정이랍니다

  가당찮게도 꼼수나 어설픈 재화는 최소한 아니란 것 이지요

  해서 부득이한 사정을 제외하곤 열심히 노력하여 변제에 있어서는

  국가적으로나 개인적으로나 무조건 정상화하는 것이 옳은 처사일

  것입니다

  신용불량이 없는 사회가 선진 미래의 꿈이자 신용경제에 희망입니다

  더불어 믿음과 배려로 모두가 잘사는 세상이기를 진심으로 고대해봅니다

  


 

 

글쓴이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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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평온하게 여러분의 고혹한 감성 마음껏 열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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