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아! 나의 영원한 사랑이어라

슬픈 미소

시인 文明 최마루 2015. 6. 20. 23:13

슬픈 미소


                  詩 최 마루


오늘도 

응달에서 훌쩍이고 있을 시간


가끔은 

애틋함에 시리웠던 오래 오래전

희미한 곡절의 사연을 담아보는데


아아!

이 세상을 급히 떠나버린 그와

추억이 선명하게 아름다웠던 정원을

나비처럼 홀가분하게 방문하면

절로 

그때의 환상적인 공간으로 휩싸여

그만 나도 모르게 울컥해버립니다


순간의 현실감을 촉촉이 느낄 즈음

공허함에 잡힌 채로 족히 머물면

그 안타깝고도 애릿한 감성이야말로

한동안은 무섭도록 자지러지게

무심의 공기로 하얗게 펼쳐지더니


이내 저만큼에서 회한의 곡조마냥

돌연 섬세하게만 부서져버립니다



* 곡절(曲折) : 순조롭지 않게 얽힌 이런저런 복잡한 사정이나 까닭을 말함



 

 

 

글쓴이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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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이채로운 나날처럼 여러분에게 즐거운 행복만을 고대합니다.

인터넷 사이트에 최마루 시인의 단아한 음률들과 함께 어울리어

세상에서 가장 평온하게 여러분의 고혹한 감성 마음껏 열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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