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내 영혼의 쉼터

핏빛 강에서

시인 文明 최마루 2015. 6. 21. 00:16

핏빛 강에서


                 詩 최 마루


이 산 저 산으로

음률처럼 펼쳐진 고운 운무에

달빛마냥 이지러진 뭇 심금이사


오오! 

은빛 계절만큼 하염없이 달래고야

물처럼 바람처럼 꽃잎처럼

섬세한 세상에 그 무엇들 마냥


아예

진한 삶에 애잔한 협주곡이 되거든

아무리 검붉은 강에서라도

그땐 나를

더 이상 슬피 울게 하지 마오소서!

 

 

 

 

 

글쓴이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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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이채로운 나날처럼 여러분에게 즐거운 행복만을 고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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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평온하게 여러분의 고혹한 감성 마음껏 열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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