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절
詩 최 마루
산다는 것은 먹는 것이고 먹는다는 것은 산다는 것입니다
생각없이 사는 것보다 사상의 중심이 세워지면 옳은 법이지요
사랑도 내 가슴에 피어나고 그대들 가슴으로 옮겨가는 것입니다
때로 먼데서 찾아온 형상의 구름들이 한 올 한 올 쌓이는 것처럼
향긋한 추억도 오롯하게 쌓여만 가는 게 고혹한 인생이라지만
즐거이 사는 동안 삶의 향기가 늘 향기롭지만은 않았습니다
더구나 습관적으로 삼시 챙겨 먹는 것도 때론 귀찮거니와
몇 끼를 굶어도 영혼만은 흡족한 것이 간혹은 참 생애였음을
사람들은 왜 아웅다웅 발버둥까지 치면서 악착같이 사는 것일까요!
그렇게 산들 행복 찾아 가는 곳이 그 어디인 줄은 아시는 지요
☆ 글쓴이 소개 ☆
*대한민국 시인 文名 최마루님의 글입니다.<저작권은 작가에게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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