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바람처럼 흩어진 발자취를 음미하며

담심

시인 文明 최마루 2015. 7. 18. 23:02

담심


                     詩 최 마루


단색의 그림자에는 뼈가 없는 것일까!


단지 무늬도 감성도 향긋한 그 무엇도

담백한 향기로움마저 검은 정적만으로

하얀 날 하얀 밤에 나릇이 베어 물고는

물상의 고독마냥 세상을 농락하였기로


항상 

후진의 결례를 무릅쓴 채 망각을 잊었으니

영원히 잘도 살아가는 법을 농익히다가

항상 바라보아도 늘상 궁금한 건

그림자는 물렁뼈가 있을 것만 같은

외설적인 느낌이 온 침묵에서 가까워지다



* 담심(潭心) : 깊은 못의 중심이나 바닥을 뜻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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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평온하게 여러분의 고혹한 감성들 마음껏 열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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