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닭의 향기
詩 최 마루
화장실 문을 닫아야하는 까닭은
은은한 꽃향기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마음의 문을 활짝 열어야하는 까닭은
본성의 거울을 신선하게 보이기 위함입니다
하늘은 바라만보고 땅은 밟아야하는 까닭에서
이승에의 운명이 너무나도 식상해서 싫어집니다
바쁜 일상마다 앵무새처럼 조잘거리며 살기보다
든든한 고목의 삶에 더없을 존경을 올려봅니다
야릇한 세상에 이런저런 구경거리나 소문들은
한세월의 유행같은 무늬이자
허허로운 소설속에 세기의 배경만 같습니다
유독 오늘은
막상 계절따라 피고 지는 산야의 들꽃마냥
저토록이나
평화로움에 어울려가는 바람의 이름이고 싶음이
진정 과한 욕심일까 또 궁금만 해져갑니다
☆ 글쓴이 소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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