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사랑하는 삶

고독한 유배

시인 文明 최마루 2015. 11. 8. 17:28

고독한 유배


                  詩 최 마루


바람에 뒤섞인 음표같은 헛소리가

세기의 쟁쟁한 시간들을

세밀하게 탐험하기에 이르렀고

참으로 어이없었던

당대의 세월들을 힐책하기 시작하다


본디로 장엄하게 들어라!

그대들이 만든 운명의 그림자는

모순에 의한 논파에 이성을 잃어가고

시대마다 누군가의 지나친 행실에

세상의 두터운 격려와 사랑들이

간간이 흥겨운 길의 끝에서

그야말로 기막혀가는 시간이었음을


오오! 

추억으로 남아갈 덜 익은 오늘도

마치 웅대한 역사로 기억되어가다



* 논파(論破) : 논하여 남의 이론이나 학설 따위를 깨뜨림을 말함


 

 

 

글쓴이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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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이채로운 나날처럼 여러분에게 즐거운 행복만을 고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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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평온하게 여러분의 고혹한 감성들 마음껏 열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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