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사랑하는 삶

애잔한 몰골

시인 文明 최마루 2015. 12. 13. 20:37

애잔한 몰골


               詩 최 마루


고혹한 화분등 속에

오로지 나만이 그려보는

고운 얼굴 하나 있어라!


그 맑고 고요로운 낯빛이

매일을 또 매 시간마다

너무나 그립도록 사무치어


아아!

꿈속에라도 그 모습 생각에

어쩌다 한 방울의 물조차

흠모에 맺힌 핏물만 같아서


차마 

쉬이 삼키질 못하겠네라!



* 화분등(花盆燈) : 화분 모양으로 만든 등을 일컬음

 

 

 

 

 

글쓴이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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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이채로운 나날처럼 여러분에게 즐거운 행복만을 고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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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평온하게 여러분의 고혹한 감성들 마음껏 열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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