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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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詩 최 마루

간혹 말싸움으로 시작하여

상대를 들추거나 들먹거리면

격렬한 욕설에 험악한 꼴로 비화되다가

결국은 서로에게

작살나버리는 상처를 안겨주게 됩니다

하여

이 짧은 세상에 서로에게 합당함이 옳거늘

어디서나 비방의 밑바닥엔 언제나 항상은

핏빛의 강이 견고하게 노리고만 있음을

모든 감성의 음감으로 감지들 하오소서!

언제나 행복하게 살아도 부족한 세상임을

이젠 알고도 모른 체할 까닭은 없답니다

* 곬 : 한쪽으로 트여 나가는 방향이나 길을 뜻함

 

 

 

☆ 글쓴이 소개 ☆

*대한민국 시인 文名 최마루님의 글입니다.<저작권은 작가에게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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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이채로운 나날처럼 여러분에게 즐거운 행복만을 고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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