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인간
詩최마루
윤리학자는 상상의 삶들을
희비극으로 토막 내고
인간 밖의 행위는
용서할 수 없다라고 단언하였다
보다 인간적인 표정으로
녹색의 대지를 바라본 나는
소스라치게 놀랐다
단순한 타인으로 남아있는
고독한 식물인간이
너무나 많았다
윤리사상을 위해서라도
비록은 초라한 자연인이지만
짙푸른 녹색처럼
혼자라도
빳빳하게 살아야겠다
☆ 글쓴이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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