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그대 위한 애정의 밤

기습

시인 文明 최마루 2009. 5. 9. 01:10

기습

 

詩최마루

 

벌거벗은 세상에서 따스한 물속으로

잉어가 굵은 비늘을 긁어 낸다

 

플랑크톤 한 무리

 

모래알 쏘는 물총고기가 완벽한 전투태세에 돌입하고

사방에는 죽은 문어의 다리만 물살에 쓸려 다닌다

 

수평선에는

누구도 모르는 비밀이 있음직하다

 

우리 집

유리창이 깨어지는 소리에

 

잉어는

그래서 맨날 비늘을 긁어 내고 있다

 

 

 

 

 

☆ 글쓴이 소개☆

 

*최마루님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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