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목마른 그대 노래여!

오염된 기억

시인 文明 최마루 2009. 5. 9. 00:55

오염된 기억

 

詩최마루

 

새벽광채에

먼지는 한줄기 형광의 사선을

모서리 진 천정까지 그어 놓고 있다

 

열병을 앓은 화산 같은 이마를 짚고

피노키오처럼 세수를 한다

 

이글거리는 눈동자가 물위에 떠있고

눈물도 씨앗이 되어 있다

 

미로 같은 시간을

오늘도 다각도로 연구하여야 한다

 

내일 내일 계속해서 더 어려운

미로 같은 긴 시간

 

저녁식사의 김치 국에

폐수내음이 비위를 건드렸다

 

날로 심각해지는 인간성의 상실과

자연의 오염이 정말로 큰일이다

 

 

 

 

 

☆ 글쓴이 소개☆

 

*최마루님의 글입니다.

<등단작가이며 저작권은 작가에게 있음

*주의*주의!!

동의 없이 무단전재,표절 및 재배포,복사등 절대금지>
choe33281004@nate.com
cho33281004@yahoo.co.kr
*여러분의 즐거운 감상 바랍니다^^


'목마른 그대 노래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색의 경지  (0) 2009.05.09
불신  (0) 2009.05.09
행복한 약속  (0) 2009.05.08
부끄러운 사람의 노래  (0) 2009.05.08
결단  (0) 2009.0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