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사랑하는 삶

시인 文明 최마루 2016. 1. 2. 02:19


                       詩 최마루


간헐적으로 방탕을 즐기다가

골탕에 진탕에 맹탕에 허탕의 세월

수없이 맥없이 닳아버린 시간들


저 먼 곳 오묘한 심해에

영혼 없이 떠도는 파도의 형상을

수천 년 동안 습관처럼 쫓다가


그 가없던 포말이야말로

진정 물이었습니까!

애꿎은 분노였습니까!


어찌어찌 실속조차 사라진

그들만의 어떠한 외침이었습니까!


도대체 세월의 연속은

우리를 데리고 무엇을 찾아갑니까!

은연중에 나를 잊어갈 때

그때면 나는 또 무엇입니까!



* 탕 : 작은 것이 속이 비어 아무것도 없는 모양을 말함



 

 

 

글쓴이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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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평온하게 여러분의 고혹한 감성들 마음껏 열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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