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감향
詩 최 마루
수많은 향기를 품고 있는
도톰하니 토실한 알갱이마다
귀하고도 신이한 천외의 맛들이
삶의 촉감처럼 누렇게만 살아있다
이내 냉혹한 계절의 마지막까지
입 안 가득 남기어가는 향취로
주홍빛 일생의 미묘한 끝자락에서
언제나 여느 계절의 서막처럼
살뜰히 향기롭게만 열리어가다
☆ 글쓴이 소개 ☆
*대한민국 시인 文名 최마루님의 글입니다.<저작권은 작가에게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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