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바람처럼 흩어진 발자취를 음미하며

파향

시인 文明 최마루 2016. 2. 28. 21:30

파향


                       詩 최마루


흥건한 고뇌에 시달린 해조음

저 먼 허공으로 사라진 날개에

붉은 이파리가 애처로이 떨리다


여느 삶의 순수한 고뇌만큼

두레박 속의 별은 미궁에 빠지고

간간이 애처로운 세월따라

늘상 그리웠던 역설적 풍미가

한때는 

그을린 인생을 깃털마냥 배회하다



* 해조음(海潮音) : 밀물 썰물 파도 등이 흐르는 소리를 말함

* 파향(波向) : 파도가 진행하는 방향으로 방파제 도랑둑과 같은

       해안 구조물의 위치나 방향을 결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함을 뜻함



 

 

 

글쓴이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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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평온하게 여러분의 고혹한 감성들 마음껏 열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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