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잇길
詩 최마루
어느 비릿한 오후
삼륜트럭이 구불길 사이로
온 생애에 얽힌 실핏줄마냥
수척하게만 핀 꽃들을 지나며
명민한 시름으로 극찬하다
순간 육중한 고독의 묶음들이
바위마냥 묵중하게 밀려오더니
한동안 무심의 길마저
비척해진 나그네를 찾아서
쉬이만 따라 나서다
☆ 글쓴이 소개 ☆
*대한민국 시인 文名 최마루님의 글입니다.<저작권은 작가에게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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