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산의 꿈
詩 최 마루
아주 머나먼 세상의 끝자락에서
삶의 기름같은 희로애락이
역동으로 어울려갈 때
아아!
그토록 애절하고도 섬뜩한 사연들이
이승의 삶에 뉘의 고결한 꿈이라면
향후
색동저고리를 기막히게 입어버린
수채화 같은 가을 낙엽을 제외하곤
파란만장한 이승의 어느 경계에서
형형색색 뉘의 옷깃이 되어 질까!
☆ 글쓴이 소개 ☆
*대한민국 시인 文名 최마루님의 글입니다.<저작권은 작가에게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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