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랏빛 영혼
詩 최 마루
오묘한 사찰나무에 깃들여진
애살픈 애정들을 한창 바라볼 즈음
하늘 손길에 고혹한 신심이 울렁이더니
돌연 정갈한 사랑들이 하도 그리워서
무상의 시간을 유쾌하게 만날 시각
얼핏
의문의 악장이 떠올랐습니다
한때
고매한 인생의 대표곡을 보오자면
동안
그림자조차 없는 존재감의 안식마냥
너무나도 간절만 했던 소망들이
온통
앳띤 그리움 속의 나침반이 되어
해맑은 오늘따라
안온한 조영처럼 고이 머물더니
마침낸
화려한 무지갯빛 추억이 되어갑니다
* 조영(照影) : 비치는 그림자를 뜻함
☆ 글쓴이 소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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