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잊어가는 시간
詩 최 마루
한창
젊었던 그날이 생각나오면
내 치명적인 삶들은 갤러리요
애착이 풍부한 안무였음에
한동안 세상에 이롭게 머물은
그 아리따운 감흥에 취해봅니다
하온즉 한적한 사색의 음영에는
늘 잔인한 그리움으로 남았으니
사계절 산뜻한 음률이 나리우는
어느 어느 아늑한 그림 속으로
마냥
이채로운 감성에 허우적이다가
어느새
오롯한 삶에 투영된 영혼조차
그만 선명한 노을이 되어가다
☆ 글쓴이 소개 ☆
*대한민국 시인 文名 최마루님의 글입니다.<저작권은 작가에게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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