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내 영혼의 쉼터

형상의 골

시인 文明 최마루 2016. 5. 29. 21:36

형상의 골


                    詩 최 마루


생전에 단아한 희열을 기억하올 때

간간이 죽고 싶도록 힘들 때마다

분별없이 도망가고만 싶었습니다


더러 애잔했던 삶의 허한 그늘에서

차마 

드러내놓지 못할 때가 무척 괴로웠지만

단아한 내공은 담대한 석탑처럼 쌓이어

늘 쇠보다 강한 인성을 주문해왔습니다


그럴 때마다

항상 살아남으려고 몸부림쳐댄 한계들이

빗방울 같은 눈물마저 겹겹이 말라갈 즈음

하늘을 받들고 살아가는 고운 심경이라면

언젠가는 

고결한 이승의 향기에 위대한 그 무엇처럼

오로지 아름답게 살아만 있겠습니다


이것이 바로 진실된 삶의 목적이었음을

오늘에서야 또 희미하게 깨달아갑니다


 

 

 

 

글쓴이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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