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진한 바람
詩 최 마루
여느 늬엿한 계절마다
쉬이 흐느끼는 독설의 잔류에
바람의 넋두리는 그예 시작된다
간혹 심장마저 절인 열정은
기교 넘치는 추억으로 스며들고
물무늬가 속삭이는 깊은 밤마다
고독한 동행은 분홍빛 벗이 되어
투명한 역사의 기나긴 흐름따라
뭇 세월조차 조용히 잊은 채로
남몰래 간절하게만 사라지다
* 곡진(曲盡) : 매우 정성스러움을 뜻함
☆ 글쓴이 소개 ☆
*대한민국 시인 文名 최마루님의 글입니다.<저작권은 작가에게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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