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명종
詩 최 마루
이미
밤빛 고운 선율에 얽힌 시각마다
약초의 향기로운 시심을 엿보다가
언제나
단아한 시간들과 둔중한 중심에서
시름없이 농염하게 어울렸더니
어느새
고매한 의미는 아늑한 별이 되고
암묵에 묻혀버린 명치 사이로
아름답고도 의연해진 달빛마저
애증의 강을 대범하게 가늠해가다
* 시심(詩心) : 시흥(詩興)이 생기는 마음을 뜻함
* 암묵(暗默) : 자기 의사를 밖으로 나타내지 아니함을 가리킴
* 자명종(自鳴鐘) : 정하여 놓은 시각이 되면 절로 소리가 나도록
장치가 되어 있는 시계를 말함
☆ 글쓴이 소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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