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목마른 그대 노래여!

자명종

시인 文明 최마루 2016. 7. 4. 20:48

자명종


                         詩 최 마루

 

이미 

밤빛 고운 선율에 얽힌 시각마다

약초의 향기로운 시심을 엿보다가

언제나 

단아한 시간들과 둔중한 중심에서

시름없이 농염하게 어울렸더니

어느새 

고매한 의미는 아늑한 별이 되고

암묵에 묻혀버린 명치 사이로

아름답고도 의연해진 달빛마저

애증의 강을 대범하게 가늠해가다



* 시심(詩心) : 시흥(詩興)이 생기는 마음을 뜻함

* 암묵(暗默) : 자기 의사를 밖으로 나타내지 아니함을 가리킴

* 자명종(自鳴鐘) : 정하여 놓은 시각이 되면 절로 소리가 나도록

                   장치가 되어 있는 시계를 말함



 

 

글쓴이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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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이채로운 나날처럼 여러분에게 즐거운 행복만을 고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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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평온하게 여러분의 고혹한 감성들 마음껏 열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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