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내 영혼의 쉼터

도심의 환희

시인 文明 최마루 2016. 8. 3. 17:57

도심의 환희


                                                          詩 최마루


내가 다망한 세상과 어울려서 여유롭게 살아가는 까닭이라면

사철의 연막 속으로 꽃이 되어가는 기쁨을 만끽하는 것입니다


이제

그 찬란한 꽃으로 미소화원을 단아하게 지어서 꿈들을 이루고

고독한 공간에서 나만의 세속으로 훌훌 나아가렵니다

어쩌다가 나만의 자유를 찾아서 며칠을 아늑하게 굶을지라도

작은 위안으로 행복하다면 구름속에서 단아한 날개를 접어봅니다


간혹 

비가 오고 눈이 와도 나의 황홀한 슬픔은 의미의 우박이 되어갈 때

언제나 아늑한 계절은 녹지의 땅에서 광활한 이치로 군림하거늘

형상으로 존재하는 추억속엔 낙관적인 생은 모종의 틀에만 서성일 뿐

언제나 삶과 죽음의 경계는 뉘의 상념처럼 허세를 그어만 놓습니다


가끔은 

깊은 생애를 마주하다가 알면 알수록 괴로운 것들로 넘치오니

차라리 지나친 고뇌마저 한낱 먼지처럼 그윽하게 사라진다면

그 또한 한 켠의 세상에서 어쩌면 흡족한 홍복이 또 아닐런지요



* 도심(道心) : 바르고 착한 길을 따르려는 마음을 일컬음

* 홍복(洪福) : 큰 행복을 일컬음



 

 

 

글쓴이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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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최마루의 분홍빛 문학정원에서

언제나 이채로운 나날처럼 여러분에게 즐거운 행복만을 고대합니다.

인터넷 사이트에 최마루 시인의 단아한 음률들과 함께 어울리시어

세상에서 가장 평온하게 여러분의 고혹한 감성들 마음껏 열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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