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목마른 그대 노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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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文明 최마루 2016. 8. 3.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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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詩 최마루


여느 혹한의 그날처럼

간혹 해괴한 날들이 달려오면

이날까지 그늘진 가슴속에

낙엽 떨어지듯 애처롭더니

봄우뢰처럼 마냥 울렁이오다


이내 

수척하다 못한 곤궁한 승진으로

저렴한 의뢰들이 방편일 때가

인생에 주제가 되기도 하였으니


아아!

교각에 맞춘 지지자들의 찬반에

역사의 위대한 조언을 받들 즈음

이채로운 바다의 신비한 생명은

곧 육지에서

그제야 건어물이란 이름을 얻다



* 봄우뢰 : 봄철에 치는 우레 또는 역사적 사건의 태동을 알리는 신호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을 가리킴



 

 

 

글쓴이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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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이채로운 나날처럼 여러분에게 즐거운 행복만을 고대합니다.

인터넷 사이트에 최마루 시인의 단아한 음률들과 함께 어울리시어

세상에서 가장 평온하게 여러분의 고혹한 감성들 마음껏 열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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