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생각하는 삶

개부심

시인 文明 최마루 2016. 8. 3. 20:47

개부심


                        詩 최마루


진창의 오늘도 괴로운 욕심들이

분홍빛 갈망의 기묘한 사선에서

원대한 밀집대형으로 진격해가고


아아! 

신명나도록 모질은 여느 찰나에

천루를 흠모해가던 값진 기쁨들은

탐심들이 옥죄는 뾰족한 경계에서

얄밉게도 저열해진 입체의 맹종을

그윽한 본보기로 물들여만 가다



* 개부심 : 아주 새로워지거나 새롭게 하는 것을 비유적으로 가리킴

* 진창 : 싫증이 날 만큼 아주 많이 땅이 질어서 질퍽질퍽하게 된 곳을 말함

* 천루(天壘) : 별자리의 이름으로 28수 중의 허수(虛宿)에

                   속하는 것으로 현재 염소자리와 물병자리의 일부에 걸친 것을 일컬음

* 맹종(盲從) : 옳고 그름을 가리지 않고 남이 시키는 대로 덮어놓고 따름을 말함



 

 

 

글쓴이 소개


*대한민국 시인 文名 최마루님의 글입니다.<저작권은 작가에게 있음>

*<주의*주의!!동의 없이 무단전재, 표절 및 재배포, 복사등 절대금지>
choe33281004@nate.com
*시인 최마루의 분홍빛 문학정원에서

언제나 이채로운 나날처럼 여러분에게 즐거운 행복만을 고대합니다.

인터넷 사이트에 최마루 시인의 단아한 음률들과 함께 어울리시어

세상에서 가장 평온하게 여러분의 고혹한 감성들 마음껏 열어주세요.

 

'생각하는 삶'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질주의 시간  (0) 2016.08.03
인욕의 덧  (0) 2016.08.03
저두  (0) 2016.08.03
심장이 불타는  (0) 2016.08.03
귀추  (0) 2016.0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