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뇌의 꽃
詩 최마루
샐쭉한 바람의 배회 속에
마지막 선한 앓이가 시작되었다
여느 고운 계절이 한껏 몰려오면
애상의 그림자는 쉬이 물러가고
백골에 피어버린 쓸쓸한 문자가
기이한 삶의 고혹한 급소마다
잉태의 소리들을 귀히 심어놓았다
마침내
세월은 소리없이 지나치고
암묵의 경계를 꽃잎처럼 지워버린
어느 어느 새하얀 고독들이여!
☆ 글쓴이 소개 ☆
*대한민국 시인 文名 최마루님의 글입니다.<저작권은 작가에게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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