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바람처럼 흩어진 발자취를 음미하며

미궁

시인 文明 최마루 2016. 10. 3. 03:44

미궁


                          詩 최마루


하늘아래 심오한 까닭이 울렁이고

이승의 땅으로 인연되어 닿으면

생전에는 축복의 생일이 존재하였고

사후에는 

자손으로부터 애달픔의 기제사를 받거늘


더러 

기막힌 사연으로 대가 끊기오면

대체 어찌 되오는지 궁금도 하올 제

단 한번이래도 재연조차 없는 이승에선

도통 

알 수 없음이 더더욱 안타까울 지경인즉


이토록 신이로운 속세에서는

살아서나 죽어서나 갖가지 음식들이

왜 저토록이나 쉼 없이 들락만 거릴까!



 - < 살아서는 생일 죽어서는 제사라!

     생의 함축은 곧 영원한 직선이었음이라! >


* 기제사(忌祭祀) : 해마다 사람이 죽은 날에 지내는 제사를 말함




 

 

글쓴이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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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이채로운 나날처럼 여러분에게 즐거운 행복만을 고대합니다.

인터넷 사이트에 최마루 시인의 단아한 음률들과 함께 어울리시어

세상에서 가장 평온하게 여러분의 고혹한 감성들 마음껏 열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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