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그대 위한 애정의 밤

체감지수

시인 文明 최마루 2017. 3. 5. 21:29

체감지수

 

                         詩 최마루

 

겨울의 냉혹한 시각은 빙벽이었다

 

억센 바람조차 냉기의 마디마디에

잔혹한 상흔으로 남아갈 즈음

앙상한 나무를 정겨이 애무하는

뭉근한 봄내음이 슬며시 다가오다

 

한때

고드름같은 시간은 뾰족히 흘러가고

언제나 희망과 행복의 세레나데를

그리하여

세상으로 돌진해가는 격한 외침들을

위용의 계절에 제 모습들로 내어놓고

이채로운 옷을 웅대하게 벗고서야

설기를 거듭하여

각각의 색채를 당당하게 띄워가다


 



                       글쓴이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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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평온하게 여러분의 고혹한 감성들 마음껏 열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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